동탄역 롯데백화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투움바파스타 립레츠&치즈필라프 런치메뉴 점심 식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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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와이프와 자유시간이 생겨서 GTX-A를 타 보기로 했다. 행선지는 동탄으로 가기로 했는데 동탄역에 마침 아웃백이 있어서 거기로 가게 되었다. 아웃백과 같은 층에는 푸트코너가 있었지만 사람도 많고 정신이 없어서 비교적 한산한 아웃백에 갔던 것인데 선택을 잘한 것 같다.

 

주말 점심이라서 당연히 대기를 30분 이상해야 할 것 같았지만 의외로 5분 정도 대기하다가 들어갔다. 교통이 불편한 기흥 아울렛의 아웃백도 대기를 30분 이상 했던 것을 생각하면 많이 의외였다.

무인 키오스크에 대기를 걸어 놨다가 시간이 되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는데 한산한 편이었다. 평일에는 더 한산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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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도 창가에 좋은 자리를 받아서 밖을 보면서 여유롭게 밥을 먹었다. 맞은편에는 빕스가 리모델링을 해서 재오픈한다고 써 있었다.

아웃백에 오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식전 빵이 우선 나왔고 배가 고팠던 우리는 리필을 한번 더 해서 빵을 두개 먹었다. 달지 않고 담백한 게 딱 내 스타일이다. 우리는 빵을 먹을 때 소스는 항상 추가로 2개 시켜서 먹는다.

수프도 맛있게 먹고 난 뒤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다. 아웃백 최고의 메뉴인 투움바 파스타와 립레츠&치즈필라프를 먹었는데 투움바 파스타를 시킬 때 소스를 많이 달라고 했는데 그 주문이 반영된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도 투움바 파스타는 역시나 맛있었다. 립레츠&치즈필라프는 기흥 아울렛의 아웃백에서 먹어봤는데 별로였었다. 그래도 혹시 여기는 다를까 싶어서 시켜서 먹어봤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다음에도 시킬 생각을 했다.

 

쌀이 찰지게 잘 되어서 맛있었던 것 같다.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메뉴이다.

밥을 다 먹고 커피까지 야무지게 챙겨먹고 배부르게 나왔다. 푸드코트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나았던 것 같다. 옆이 소란스러우면 밥도 빨리 먹게 되고 소화도 잘 안되기 때문이다.

 

아웃백에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편하게 식사를 하고 왔다. 음식의 맛도 다른 지점보다 맛있었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동탄역을 갈 때면 이곳을 자주 이용할 것 같다.

 

계산할 때 KT 할인 15%를 해서 야무지게 할인을 받고 나왔다. 오랜만에 육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리프레시할 수 있었던 맛있는 외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