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TV 리모컨 교체기
유플러스 TV를 정말 만족스럽게 몇 년째 이용하는 중이다.
얼마 전에는 3년 약정이 끝나서 바로 유플러스 TV로 재계약을 했었다.
그때 좀 의아했던 것이 리모컨도 바로 새것으로 교체해 줄지 알았는데 설치기사가 그냥 갔었다.
방문하게 된 이유도 무슨 이유였는지가 가물가물하다..
아 조명 겸 스피커 설치를 위해 방문했었지..
그때도 리모컨 상태가 그리 좋지가 않았었다.
반응이 굼뜨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배터리 탓이겠지 생각을 했었다.
그저께 드디어 리모컨의 5번 버튼이 먹통이 되어 쉬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 보았다.
다행히도 빨간날에 고객센터 운영을 했었다. (기능 이상일 때만 접수 가능하다고 하다.)
하긴 TV 못보면 너무 답답할 것 같다.
리모컨 안되는 것도 기능 이상 접수긴 하니까 고객센터 측에서는 간단한 증상 진단을 시켰다.
아래 리모컨 뒷부분을 보면 "리모컨 연결"이라는 버튼이 보인다.
이 부분을 5초간 누르고 있으면 리모컨이 재연결된다고 한다.
리모컨 연결
재연결을 해 봐도 역시나 5번 버튼은 먹통이었다.
고객센터 측에서는 리모컨은 소모성 부품이고 이 경우는 오래 썼기 때문에 무상으로 교체를 해 준다고 했다. (배송비 무료)
원래는 소모성 부품 인정을 못받으면 이만이천원 리모컨 값을 받는다고 한다.
집에 온 리모컨을 보니 기존 리모컨과 외관도 다르고 확실히 감도가 훨씬 좋아졌다.
그 전에는 모든 버튼을 꾹꾹 눌렀어야 하는데 지금은 살살 눌러도 잘 작동이 된다.
구글 검색, 클로바 검색이라는 버튼이 생겼고 넷플릭스 버튼도 생겼다.
역시 요즘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 같다.
역시 구글..
구글 주식 사고 싶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구글신..
몰랐는데 기존 리모컨도 그렇고 신규 리모컨도 배터리 표시창이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리모컨 감도 안 좋으면 줄기차게 배터리만 교체했었다니..
뒷면에는 CS차원에서 리모컨이 작동하지 않을 시 대처법이 라벨로 붙여있다.
좋은 아이디어 같다.
저 스티커 하나로 CS 처리 건을 획기적으로 줄였을 것 같다.
왼쪽이 새로 받은 리모컨 / 오른쪽이 헌 리모컨
새 리모컨을 받아서 제품이 때깔도 좋고 감도도 좋아서 기분이 좋다.
만약 리모컨이 감도가 안 좋고 사용한 지 몇 년씩 된 경우라면 고객센터에 연락해 보기를 추천한다.
세월에 따른 소모품으로 인정을 받으면 무상교체도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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