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서초법원 그린애플캐모마일티
오늘은 써브웨이에서 밥을 먹고 스타벅스 서초법원에서 그린애플캐모마일티를 사 왔다.
나의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카페라떼나 블론드라떼를 마시고도 싶었지만 새로운 신메뉴에 도전을 하고 싶었다.
대략 검색을 해 봤더니 엄청 달다는 사람이 있어서 까딱하다가는 다 버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메뉴에 도전을 하였다.
생김새가 좀 특이하게 사과 한쪽이 음료 안에 빠져있어서 상큼할 것 같은 느낌이다.
색깔은 영롱한 녹색이다.
나는 원래 찬 음료를 안 좋아해서 오랜만에 찬 음료를 먹는다.
그나마 찬 음료를 마실 때는 그냥 벌컥벌컥 마시지 않고 꼭 빨대에 먹는다.
그래서 목에 부담이 덜 가고 이빨도 덜 썩는다.
뚜껑을 열어서 음료 안의 사과도 보고 음료의 색깔도 보았다.
그리고 뚜껑을 닫고 빨대로 한 모금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달지는 않다.
먹을만하고 오히려 저번에 먹어봤던 블랙글래이즈드 라떼보다 훨씬 덜 달다.
내가 봤던 블로그에서 달다고 했던 사람이 블랙글래이즈드 라떼를 마신다면 놀라 자빠질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이 달지는 않았고 얼음이 다 녹은 후 마셨는데 딱 좋았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스타벅스 서초역점] 블랙글레이즈드 라떼 후기
중간에 사과의 상큼함이 올라왔고 사과도 좋아하는 나는 맛있게 잘 마셨다.
난 단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마시는 게 거리낌은 없었다.
다만 음료를 다 마시고 난 뒤 사과를 먹기가 좀 애매했다.
컵을 거꾸로 들거나 손으로 건져서 먹어야 했는데 왠지 귀찮아서 사과까지는 다 안 먹고 버렸다.
여름에 날 엄청 더울 때 마셨으면 더 맛있게 마셨을 것 같다.
시원한 음료가 당기고 커피는 안 마시고 싶을 때는 한 번씩 마셔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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