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양지면 중국집 장강 짜장면 자장면 볶음밥 양지 파인 리조트 데이트 코스
와이프와 나는 근처에 K헤밍웨이 카페에 갔다가 배가 고파서 오랜만에 중국집을 가기로 했다. 근처에서 제일 맛있는 곳이 어디일지 찾아보기로 했는데 이럴 때는 보통 네이버에서 양지면 중국집이라고 쳐서 상위권에 검색되는 곳을 가는 편이다.
이번에도 그렇게 검색을 해 보았는데 양지면의 장강이 검색이 되었다. 오늘은 이곳을 가 보기로 했다. K헤밍웨이에서 커피를 마시고 이곳에 와서 점심을 먹는 것도 좋은 데이트 코스 같다.
K헤밍웨이 카페와의 거리는 걸어서 5분도 안 걸릴 정도로 정말 가까웠다. 주차 공간도 넓어서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짜장면은 7000원이었는데 요즘 이 정도 가격 안 하는 중국집은 없는 것 같다. 홀 안의 인테리어는 전형적인 중국집의 인테리어였다. 중국의 느낌이 물씬 나는 원형테이블로 가득했다.
중국집의 기본은 짜장면이라 와이프는 짜장면을 시켰고 난 제일 좋아하는 새우볶음밥을 시켰다. 칵테일 새우가 몇 마리 들어가 있는 게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지금은 육아휴직을 쓰고 있지만 회사에서 점심 먹을 때 자주 백종원의 홍콩반점에 가서 볶음밥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홍콩반점은 근데 이런 비주얼이 안 나온다. 계란이 군데군데 들어가 있고 새우가 이렇게 보이는 게 맛있어 보인다.
짜장면은 어지간해서는 다 맛있으니 기본은 할 것으로 생각했다.
K헤밍웨이 카페에서 빵도 하나 먹어서 우리는 단품으로 짜장면과 새우볶음밥만 시켜서 먹었다. 다른 때 같으면 탕수육까지 먹었을 텐데 이날은 배가 불렀다.
나는 새우볶음밥을 맛있게 먹어서 다 먹었지만 와이프는 짜장면이 입맛에 안 맞았나 보다. 와이프는 짜장면을 반은 남겼다. 와이프는 내 짬뽕국물도 맛보더니 본인 스타일은 아니라고 했다.
근처에 양지파인리조트에서 놀고 집에 가는 길이나 K헤밍웨이를 갔다가 짜장면을 먹고 싶으면 장강에 가면 무난하게 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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