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돈 돈가스 맛집 백종원 골목식당 더본호텔 후기
골목식당 최고 스타 맛집인 연돈 돈가스집에 드디어 오게 되었다. 백종원 팬이고 연돈 팬인 나의 제주도 여정에 연돈이 없었으면 안 되었다. TV에서 진짜 많이 봤었던 곳인데 실제로 와봐서 진짜 신기했다.
식당 앞에도 주차장이 있었으나 이미 만차였다. 평일에 이 정도면 주말에는 장난이 아닐 것 같았다. 주차팁으로는 더본호텔에 주차를 해도 된다고 한다. 어차피 호텔은 밤에 들어갈 거고 식당은 낮에만 운영을 하니 겹치는 시간이 적어서 좋은 방법 같았다. 백종원이 이 식당에 대한 신경을 많이 써 주고 있는 것 같았다.
간판에는 수제돈까스 연돈이라고 되어 있다. 간판 반대편에는 남자사장님이 볼카츠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사진을 같이 찍고 싶었으나 같이 사진을 못 찍었다. 괜히 바쁜데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반려동물은 출입금지로 쓰여 있었다. 가게 청결을 위해 좋은 조치 같았다.
중앙 쪽에는 확장이전을 한다고 쓰여 있었다. 바로 앞에 더본호텔 주차장이 있는데 그쪽에 건물을 지어서 거기로 이전을 한다고 한다. 백종원이 끝까지 확실히 밀어주는구나 싶었다.
이곳은 오전, 오후 웨이팅을 한 번씩 한다고 한다. 우리는 평일 오후 3시에 가서 거의 마지막으로 예약을 한 것 같았다. 오후 웨이팅 66번으로 예약을 하였다. 가게 안에 아래 사진과 같은 웨이팅 설정하는 기계가 있다.
웨이팅 기계의 반대쪽에는 방송에서 백종원이 썼던 각서도 쓰여 있었다. 골목식당 프로그램의 팬으로서 재미있는 액자였다. 거의 5년이 지난 각서이다. 골목식당이 그렇게 오래된 프로그램인가 싶었다.
우리는 차로 15분 정도 거리의 WE호텔에 묶고 있었기 때문에 거기로 가서 객실에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나오기로 했다. 핸드폰으로 몇 명 남았다고 알림이 오기 때문에 확인하기가 편했다. 10팀 정도 앞에 남았을 때 WE호텔에서 나와서 연돈으로 달려갔다.
6시쯤에 도착했는데 웨이팅 기계를 보니 벌써 매진으로 나와 있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우리가 들어갈 차례에는 간편하게 확인을 할 수 있었다.
드디어 연돈에 들어왔고 생각보다는 가계가 작았다. 백종원이 평소에 강조했듯이 소화 가능한 정도만 손님을 받는 것 같았다. 낮에 보였던 남자 사장님은 안 보여서 좀 아쉬웠다.
드디어 기다리던 돈까스가 나왔다. 우리는 치즈돈가스는 못 시켰는데 하루 할당량이 있기 때문에 치즈돈가스를 먹으려면 오전에 와야 한다고 한다.
연돈 돈까스를 먹을 생각에 와이프도 신이 났다.
우리는 낮부터 계속 맛집 찾아다니며 이것저것 먹어서 도저히 밥을 먹을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진짜 연돈이 아니었다면 저녁은 그냥 건너뛰었을 것이다.
소스에 찍어먹기도 하고 소금에 찍어 먹기도 했다.
한입 베어물었는데 튀김옷이 정말 빠삭빠삭했다. 내가 먹어본 돈가스 중에 제일인 것 같았다.
여기 왔으면 카레에도 돈가스를 찍어서 먹어 보아야 한다. 카레도 맛있었다.
이미 다른곳에서 맛있는 거를 많이 먹어서 돈가스가 들어갈 배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돈가스는 다 먹었다. 여기에 언제 또 올지 몰라서 다 먹었다. 맛도 있었지만 말이다. 대신에 밥은 못 먹었다.
와이프와 태교여행으로 제주도를 갔다 왔는데 제일 잘한 일 중에 하나가 연돈을 가 본 것이다. 이제 확장이전하면 규모가 더 커질 것 같은데 사장님 부부의 건승을 빌어주고 왔다. 백종원과의 동화 같은 관계가 계속 잘 이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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