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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프로듀스 101 시즌2] 감상기

by 경제적독립자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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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시즌2] 감상기

재방송을 보게 되었는데 본방 때는 굉장히 질색했던 포맷으로 기억한다.

와이프가 아이돌을 많이 좋아해서 옆에서 보게 되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에는 인생이 담겨 있다. 다른 채널의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이런 종합적인 느낌을 못 받는데 확실히 CJ ENM이 만든 프로그램은 다르다. 비록 조작 논란이 있었지만 프로그램 완성도는 높았었다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을 감상하고 이제는 워너원의 팬이 되었다. 비록 지금은 해체했지만 말이다.

워너원 중에서도 인기 있었던 일부 멤버는 개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워너원 만큼의 파급력은 없는 것 같다.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듀스 101 시즌2 감상 포인트

  1. 공정한 경쟁
    래퍼든 보컬이든 댄서든 모두 동일한 미션을 받게 되며 그때부터 개인의 능력과 연습량에 따라 바로바로 결과가 나오고 누가 잘하는지 눈에 바로바로 보인다. 모두가 동시에 같은 미션을 받는데 어떻게 저렇게 퍼포먼스가 제각각 나오는지 신기했고 거기서 잘 해내는 멤버에 투표를 하고 싶어졌다. 특히 몇 회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래퍼 출신인 한 멤버가 보컬 미션을 받고 억울하다고 랩을 노래에 꾸역꾸역 집어넣으려고 할 때 댄서 출신인 강다니엘은 군말 없이 미션을 수행하며 "아이돌은 모든 걸 잘해야 한다." 고 말했을 때 얘는 마인드가 다르구나 성공하겠다 생각이 들었다.
  2. 센터 선정 과정
    각 팀이 나눠지고 초반에는 서로 눈치를 보며 센터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지 서로 탐색을 한다.
    우리 인생도 똑같다. 각 무리에서 센터로 서서 능력을 인정 받고 싶고 거기에 따르는 인기(부)를 얻고 싶어 한다.
    대부분의 경우 센터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퍼포먼스, 비주얼을 어필을 하고 멤버들의 투표를 통해 센터가 선정되었으며 굉장히 민주적이라고 생각했다.
  3. 메인 보컬 선정 과정
    메인 보컬도 센터 선정만큼 치열했는데 대부분의 경우 센터 선정한 것과 동일하게 노래의 클라이맥스 부분을 각자 불러보고 멤버들의 투표를 통해 메인 보컬이 선정되었다. 센터 선정되는 것보다 더 명확하게 정리가 되는 경향이 있었다. 오직 클라이맥스의 노래 능력만 보고 투표를 하기 때문에 다른 변수가 개입될 여지가 적었다.

감상평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굉장히 재밌게 본 프로그램이다.

남자들끼리 합숙하면서 이상한 프로그램으로 생각했었지만 젊음, 도전, 성공, 좌절이 이 한 프로그램에 모두 담겨있다.

그런 선입견을 가졌던 사람들에게도 강력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방송에 나간 101명 모두 굉장히 멘털이 강하고 도전 정신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프로그램에 담기기 때문이다.

그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강다니엘을 응원했었는데 나중에 부산 갔을 때 강다니엘 출신인 흰여울마을도 가 보게 된다.

워너원이 전성기 때는 BTS 못지않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이 재결합을 한다면 개인 활동하는 것보다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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