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 힐스테이트 청약 당첨기
나는 원래 경기도 오산에 살고 있었다.
오산에서 원룸만 3~4곳을 옮기다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아파트에 관한 관심이 엄청 높아지게 되었다.
왜냐하면 신혼집을 전세로 시작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전에 부동산에 관한 관심은 대학교 때 학교 도서관에서 본 2006년 무렵의 부동산 활황기에 대한 책들로 본 것이 다 였다.
2004년에서 2006년까지의 부동산 활황기에는 군대에 있어서 세상 돌아가는 것을 잘 몰랐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아 이런 시기가 있었구나 옛날엔 그랬는데 이런 시기가 다시 올까?" 그런 의문이었다.
그 후로 총각때는 원룸에 관한 관심이 많았다.
아무래도 시드머니가 부족했기 때문인데 한참 관심이 많았을 때는 지방법원에 가서 경매도 입찰을 해 보았다.
입찰에 실패하고 그 이후로 부동산에 관한 관심이 시들해졌었다.
그 이후에 다시 조금씩 부동산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게 된 계기는 주위에 친구 중에 한 명 두 명 청약에 당첨되는 사례가 생기기 시작하고 인 것 같다.
특히 동탄에 누가 아파트 당첨이 되어서 1억이 올랐다는 소리를 들은게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 계기 같다.
이전까지 5년 정도 부어 오던 청약통장을 더 열심히 넣게 되었다.
준비는 그렇게 하면서 청약에 관한 블로그도 많이 찾아보고 관심을 집중하게 되었다.
결혼을 할 때는 전세를 살아보고 괜찮은 아파트면 2년 후에 사야지 하는 마음으로 전세를 살게 되었다.
올라봤자 이삼천 오르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말이다.
신축 아파트였는데 입주 한 6개월 후에 매매가가 7000만 원이 오른 매물이 등록이 된 것을 보게 되었다.
처음 든 생각은 터무니없다는 생각이었다.
그 한 물건만 그렇겠지 생각을 했었다.
근데 분위기가 그게 아니었다. 처음에는 인정 못하는 분위기에서 인정하는 분위기가 되고 있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사회 분위기를 더욱더 관심 있게 살펴보았다.
여러 경로를 통해 듣고 본 것을 토대로 내가 내린 결론은 전세 만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빨리 청약을 당첨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경기도 권으로 청약만 있으면 다 넣었었다.
살고 있는 곳이 경기도이기 때문이다.
확률적인 측면에서 그렇게 계산을 하였다.
신혼 특별공급을 통해 넣은 곳에 추가 4번으로 당첨이 되게 되었다.
내 앞에 한 명이 추가 당첨 때 왔던 것 같다.
그래서 난생처음 추가합격 호수가 들어있는 공을 뽑았고 고층이 되어서 오히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더 환호성을 치게 되었다.
당장 그날 계약할 것인지 결정을 해야 했고 이미 계약하기로 마음먹었던 나는 바로 계약서 작성을 하였다.
모델하우스를 나오며 떴다방 아주머니들이 팔라고 들러붙는 바람에 잠시 연예인이 되어 본 기분을 느껴 보기도 했다.
지금 돌이켜 보면 분양 당시 고분양가라고 안티도 많았는데 그런 거에 휘둘리지 않고 나름대로 분석을 하고 그것을 뚝심 있게 밀고 나갔던 것이 잘했던 것 같다.
청약 붐이 일기 직전에 당첨이 되어 시기적으로도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청약 당첨이 되고 나서 투자에 대한 눈이 달라졌다.
아파트 입주자 단톡방에 가서도 투자에 관한 조언도 듣고 하면서 청약 당첨 자체로도 좋았지만 견문을 넓힌 것에도 의미를 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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