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라디에이터 사용 후기 가스비인상 전기세 난방비

by 경제적독립자 2022. 12. 18.
반응형

라디에이터 사용 후기 가스비 인상 전기세 난방비

난방용 가스비가 40% 가까이 올랐다고 한다. 안 그래도 가스요금 걱정에 추운 겨울을 나는 우리 집은 한층 더 가스요금 걱정이 되었다. 그것도 그런데 춥게 지내는 게 너무 싫었다. 그러던 중 라디에이터 생각이 났다. 나는 혼자 살 때 원룸에 살면서 라디에이터를 샀다가 전기요금이 부담이 되어서 중고나라에 되팔았던 기억도 났다. 라디에이터를 사는 것이 과연 경제적인 선택이 될까? 전기요금도 어차피 오르고 있고 내년에도 오른다고 한다.

라디에이터 가격은 10만원 정도 된다. 차라리 이 금액을 가스요금에 합친다면 올 겨울을 따듯하게 지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내 결론은 라디에이터를 사자는 것이었다. 그 판단의 근거는 전기요금과 가스비의 사이에서 적절한 줄타기를 한다면 올 겨울을 따듯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무래도 더 빠른 난방을 원한다면 라디에이터가 가스보일러 보다 더 적합해 보였다. 라디에이터와 가스보일러들 같이 사용하기로 했다. 각자 장단점이 있는 라디에이터와 가스보일러를 장점에 맞게 사용하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주문한 지 2일 만에 라디에이터는 도착했다. 이 정도 크기는 보통의 택배 회사와는 다른 큰 물건을 전문으로 하는 택배 회사에서 배송을 하는 것 같다. 택배는 도착했고 다른 어떤 택배보다 기다렸던 녀석이었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뜯어서 조립을 했다.

라디에이터 사용 후기 가스비 인상 전기세 난방비

박스를 뜯어 보니 부속품은 심플하다. 본체, 본체 다리, 리모컨, 설명서 이 구성이다. 색깔이 녹색인데 생각만큼 잘 나온 것 같다. 디자인은 마음에 든다.

반응형
라디에이터 사용 후기 가스비 인상 전기세 난방비

혹시 설명서가 분실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아래 설명서를 찍어 놓았다. 근데 사용해 보니 특별히 어려운 작동법은 아니었다.

라디에이터 사용 후기 가스비 인상 전기세 난방비

작동법은 온도로 설정, 타이머로 설정, 난방 세기로 설정하는 방식이었다.

라디에이터 사용 후기 가스비 인상 전기세 난방비

조립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편이었다. 뒤집어서 아래쪽에 다리 2개를 눌러서 조립을 했다. 드라이버가 필요 없었으며 힘으로 눌러서 조립하였다.

라디에이터 사용 후기 가스비 인상 전기세 난방비

그리고 아래 사진과 같이 세워 놓았다.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중의 하나는 디자인이 좋아서다. 어떻게 보면 귀여운 구석도 있는 라디에이터이다. 일부러 검은색의 핀이 더 적은 것으로 골랐다. 그게 전기요금이 더 덜 들기 때문이다. 물론 핀이 더 많은 것 일수록 더 따듯하다. 그러나 전기요금은 더 많이 들 것이다.

라디에이터 사용 후기 가스비 인상 전기세 난방비

사용 후기

전기요금 폭탄을 막기 위해서 3단계 중에 1단계로만 켰고 하루 8시간 정도 사용했는데 5 kw 정도 사용하는 것 같다. 한달에 150~200 kw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그 정도면 괜찮은 편인 것 같다. 근데 실제로 겨울을 한번 지내봐야 정확히 경제성에 대한 판단이 설 것 같다.

가장 좋은 점은 가스보일러와 라디에이터 같이 사용하다 보니 확실히 더 오래 따듯한 공기가 유지되고 더 빨리 방이 따듯해 진다. 거실과 같이 넓은 공간을 따듯하게 하는 것보다는 방을 따듯하게 하는데 더 적격인 것이 라디에이터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