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클라이너 가죽 보수 오래된 소파 수리 커버
리클라이너를 구매한 지 5년 정도 되었는데 생각보다 손상된 부분이 많았다. 리클라이너는 다리 부분을 올리고 내리고 해서 가죽 부분이 잘 찢어진다고 한다. 리클라이너는 진짜 편한데 이런 단점도 있다. 마음 같아선 새 리클라이너로 바꾸고 싶었지만 가격이 부담되기 때문에 무슨 방법이 없을까 계속 찾아보았다.
가죽 테이프로 처음에는 보수를 했지만 색깔이 똑같은 것을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붙여봤자 결국 더 크게 떼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좀 더 찾아보니 아얘 커버를 씌우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였다. 어차피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란 것은 알고 있었고 그렇게 크게 기대는 안 하고 새것 사기 전에 잠시 사용하는 용도로 가죽커버를 사 보았다.
아래와 같이 가죽이 뜯어져서 소파 속의 솜 부분이 그대로 노출되어서 위생적으로 안좋고 보기에도 안 좋았다.
이렇게 뜯어진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었다.
가죽 테이프를 붙이려고 해도 접히는 부분이라 잘 떼어지기도 하고 가죽 테이프를 붙이면 그 부분만 툭 튀어나오게 되어서 긁히는 경우도 많았다. 긁히면 많이 아팠었다.
비슷한 색으로 리클라이너 전용 가죽 커버를 구매했다. 가격은 12만원 정도였는데 몇 년 더 쓰다가 새로 살 생각이다. 리클라이너 커버는 부분 부분이 나뉘어 있어서 한 부분씩 커버를 씌우는 방식이었다. 오른쪽 팔걸이 부분부터 씌워보았다. 근데 봉제선 부분이 잘 안 맞았다. 알고 보니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 팔걸이의 커버였다.
왼쪽 팔걸이 부분우선 가죽 커버를 씌운 사진인데 얼핏 보면 티가 잘 안 난다.
다음은 리클라이너 발이 올라가는 부분인데 제일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움직임이 제일 많은 부분이기 때문이다. 다 씌우고 나서 아래 부분을 서로 결착시켜 주면 주름이 없이 더 팽팽하게 만들 수 있다.
커버의 각 부분에도 이름표가 붙어 있었는데 CENTER FRONT OF COVER라고 쓰여 있는 것은 리클라이너 다리 부분이었다.
"CENTER BACK OF COVER" 이라고 쓰여 있는 커버는 등이 닿는 부분을 위한 것이었다.
주름지는 모습을 싫어하기 때문에 팽팽하게 위로 쭉 당겨서 넣어주었다.
리클라이너 아래 부분이 완성이 되었다.
오른쪽도 동일한 과정으로 커버를 씌어 주었다.
등받이 부분까지 같이 커버를 씌어 보았다.
그리고 남아있는 부분을 다 씌워주었다. 가운데는 팔걸이 용으로 내려놓으려고 일부러 커버를 씌우지 않았다.
그렇게 큰 기대를 안 하고 커버를 씌워서 그런지 생각했던 만큼의 비주얼이 나왔다. 소파 가죽이 뜯어진 사람들에게도 가죽 커버를 추천하고 아얘 새것부터 관리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가죽커버를 추천하고 싶다. 새 핸드폰을 사면 핸드폰 케이스를 먼저 사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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