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현규 해은 커플 리뷰
개인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편이다. SBS 짝 시절부터 요즘의 나는솔로 같은 이런 프로그램을 즐겨 봤었는데 환승연애라는 포맷 자체는 좀 거부감이 있었다. 이미 헤어진 사람들을 모아놓고 뭐 하는 콘셉트인지 참 난해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새로운 만남을 하는 현규, 해은 커플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볼만했다.
현규는 등장부터 드라마틱하게 등장을 했다. 각자의 전 남자 친구, 여자 친구를 밝히는 자리에서 영상으로 현규를 소개하는 차례에 처음으로 문이 열리며 등장하는 장면이었는데 연출을 참 기가 막히게 했다고 생각을 했다. 3주 간의 촬영이었는데 현규는 2주가 지난 시점에서 등장을 했다. 굉장히 불리한 조건이었는데 현규는 끝판왕의 등장처럼 등장을 해서 커플을 쟁취해 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 2주 간 친해진 사람들 사이에서 처음 자기소개를 하는 현규인데 이목구비가 참 시원시원하다.
들어오자마자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라는 제작진인데 어찌 보면 제작진이 멍석을 깔아준 것 같았다. 현규는 멍석을 깔아주면 빼지 않고 제대로 들이댄다. 그 점이 멋있었다.
사람이 가벼워 보이고 싶지 않았는지 바로 지목하지 않고 잠시 뜸을 들이고 데이트 상대를 선택을 한다.
상대는 뜻밖에도 2주 내내 전 남친을 못있어서 울기만 했던 울보 해은이었다. 해은에게는 거의 백마탄 왕자가 나타나듯이 나타났다.
역시 울보답게 울어도 되냐는 해은이다. 굉장히 놀란 것 같았다. 시청자들도 모두 놀랐을 것 같았다. 왜냐하면 나이 차이도 많이 났고 해은은 이미 전 남친 민규만 바라보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시작된 현규, 해은 커플은 1주 간 알찬 데이트를 한다. 현규는 계속 해은만 바라보며 해은 바라기의 면모를 보여주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일관성 있게 보여준다.
드디어 마지막 선택을 위한 시간이 오고 해은은 민규와 차에서 진심 어린 대화 끝에 한바탕 울고 난 후 현규를 선택하게 된다. 남자들 중에는 현규가 제일 매력 있는 모습이었다. 좋아하는 여자에 대한 저돌적인 대쉬, 선택한 여자를 위한 배려있는 행동과 말, 선택한 여자가 불안하지 않게 하기 위해 일관성 있는 믿음직한 모습 등 이런 관찰 예능에서 까일만한 모습을 한번 정도는 보일만 한데 완벽한 모습이었다. 그래서 현규 해은 커플을 응원했었다.
이 부분에서 제작진이 연출을 잘한 것 같았다. 전조등으로 현규를 비추고 그 차 안에는 해은과 규민은 대화를 한다. 해은이 현규를 선택한다면 차에서 내려서 현규에게 가면 된다. 저 상태에서 근데 몇 시간을 현규는 기다렸다고 한다. 해은과 규민은 뭔 할 말이 그렇게 많은지 원. 현규가 참 참을성이 좋은게 저렇게 몇시간을 군말 없이 기다린다.
해연을 보내고 차 안에서 잠시 생각에 잠긴 규민이다. 규민이는 나연이랑 잘 어울렸는데 좀 아쉽게 되었다.
해연 바라기 현규는 줄곧 해연이 울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인터뷰를 한다. 굉장히 심지가 곧고 믿음직스러워 보였다. 해연이 29이면 곧 결혼을 해야 할 텐데 현규랑 결혼해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 현규는 군대를 아직 안 간 것으로 보이는데 그게 둘 사이의 약간의 불안 요소 같다. 근데 방송에서 본 현규는 지혜롭게 잘 지낼 것으로 보인다.
해은에게 선물같이 제일 힘들 때 나타난 현규는 남자 출연자 중에 제일 괜찮은 사람이었다. 힘든 날이 끝난 후 좋은 날이 온 것이다.
환승연애2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의 관계가 잘 진행이 되어서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해은, 현규를 제일 응원했고 앞으로의 둘도 응원한다.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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