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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명동 밀리오레 호텔] 예식장 방문기

by 경제적독립자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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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밀리오레 호텔] 예식장 방문기

방문 계기

직장 동료가 이곳에서 결혼을 하게 되어 이번에 방문을 하게 되었다.

명동에 있는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하여 은근한 기대를 하고 가게 되었다.

물론 명동 쪽은 잘 모르기 때문에 근거 없이 막연한 기대를 했었던 것 같다.

TV에서 보면 명동 쪽 공실이 많고 유동인구가 줄어서 상인들이 울상이라고 하던데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졌다.

명동 밀리오레 호텔은 명동역 5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5번 출구 앞으로 50미터 정도 가다가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명동 밀리오레 호텔 예식장
[예식장 전경]

방문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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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분 정도 늦게 되었다. 대중교통편이 늦게 오는 바람에 미리 가서 눈도장 찍으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겨버렸다.

그래도 많이 안늦은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18층으로 올라갔다. 예식장은 18층이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바로 앞에 사람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입구 앞에서 예식장 진입을 막고 있었다.

순간 못들어가는게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도 잠시 후에 진입을 허용하였다.

빠르게 부조를 하고 들어갔는데 역시나 빈자리가 별로 없었고 직장 동료들을 발견했는데 거기도 역시 빈자리가 없었다.

좀 더 둘러보다가 간신히 한자리 찾아서 앉았는데 자리에 포크가 놓여 있었다.

예전에 일산쪽 예식장을 갔을 때 이런 형식의 예식장이 있었던 기억이 나서 이곳도 따로 스테이크 같은 것을 예식장에 바로 갔다 주나 보다 생각을 했다.

그러나 내 예상은 빗나갔고 옆쪽에 뷔페 음식이 있어서 그곳에서 음식을 가져다가 자리에 앉아서 먹는 것이었다.

예식은 1부, 2부로 진행이 되었고 2부는 약간 피로연 같은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앞쪽에 각종 식물들로 장식이 되어 있는것이 인상적이었으며 아쉬운 점은 입장할 때부터 앞쪽까지 높이가 돌출된 형태가 아니라서 단상이 없어서 아쉬웠다. 

내 와이프는 결혼식장을 정할 때 이 단상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이것을 먼저 보게 되었다.

신랑, 신부는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으며 식 순서에 따라 매끄럽게 잘 진행이 되었다.

1부가 끝난 뒤 사진을 찍는데 난 사실 구석진 곳에 처음에 자리를 잡았는데 어찌하다 보니 가운데 쪽에 자리 잡게 되어 좀 부담스러웠다.

다소 생소한 느낌의 2부에는 신랑신부에 대한 문답 시간과 선물 증정식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집에 미리 가는 사람도 많고 밥 먹으며 어수선한 느낌이라서 행사가 잘 진행된 것 같지는 않다.

음식은 좀 더 기대를 많이 했어서 인지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원래 뷔페 가서 3번 먹는데 1번만 먹었음)

총평

이 건물은 예식장에 대해 주력으로 삼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은 예식장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 기대가 컸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식장과 음식 먹는 곳을 분리하고 음식을 개선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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