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얏트 호텔 그랜드 하얏트 제주 전망 뷰가 좋은 고층 후기 3476호 리뷰 해돋이

제주도 하얏트 호텔 그랜드 하얏트 제주 전망 뷰가 좋은 고층 후기 3476호 리뷰 해돋이

제주하얏트 호텔은 드림센터라는 곳과 붙어있다. 호텔 건물 자체는 제주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제주시에서는 어디에서도 하얏트 호텔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얏트 호텔은 아파트로 치면 50층이 넘는 초고층인 것으로 보인다. 조경도 참 잘해놓았다. 하얏트 호텔 근처는 제주도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 호텔 주변을 한번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로비를 들어서면 카운터가 있고 거기에서 체크인을 하였다.

돌하르방 모양의 장식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기념사진을 찍기에 딱 좋은 곳이다.

반응형

우리가 배정 받은 객실은 3476호이다.

객실에 들어섰는데 생각보다 뷰가 진짜 좋다. 객실도 정말 넓어서 대 만족이었다.

방이 크고 좋았는데 창문 쪽이 너무 보고 싶어서 한달음에 달려갔다. 이곳은 좋은 게 3가지 측면에서 뷰를 즐길 수 있다. 왼쪽을 보면 바다를 볼 수 있고 가운데를 보면 제주도에서 제일 살기 좋다는 동네의 시티뷰를 볼 수 있고 오른쪽을 보면 한라산을 볼 수 있다. 올인쓰리라고 해야 하나 참 좋은 뷰를 가지고 있는 객실이다. 완전 대 만족스러웠다.

하늘도 참 맑고 멀리까지 볼 수 있어서 쾌적했다.

제주도 하얏트 호텔 그랜드 하얏트 제주

세면대도 두 개라서 둘이 같이 양치질도 할 수 있다.

옆에는 욕조도 있고 샤워실은 따로 마련이 되어 있다. 좋은 구성이다. 고급 호텔에 온 기분이 들었다.

샤워실은 이렇게 따로 있는데도 샤워실 공간이 커서 만족스럽다.

침대도 굉장히 넓어서 킹사이즈 같았다.

슬리퍼는 쿠션이 있어서 발이 덜 아팠다.

와이프는 임산부라서 룸서비스로 죽부인 같은 필로우를 받았다.

공기청정기도 룸서비스로 예약을 미리 했는데 설치를 해 주었다.

어메너티는 발망이다. 좋은 제품이라서 만족스러웠다.

저녁은 원래 이곳의 맛집인 삼겹살 집으로 가려고 하다가 계획을 바꾸었다. 객실의 아름다운 뷰를 두고 나가서 먹을 생각이 사라졌다. 이것저것 근처 맛집들에서 음식을 사서 창문 옆에 테이블을 두고 음식을 먹기로 했다.

삼겹살, 해장국, 닭강정을 사서 푸짐하게 밥을 먹었다.

밖의 야간 시티뷰를 반찬 삼아서 진짜 제주도 최고 부자가 된 기분으로 제주시의 풍경을 즐겼다.

오른쪽을 봐도 왼쪽을 봐도 야간 시티뷰 맛집이다. 가리는 게 하나도 없어서 속이 시원했다.

밥을 다 먹고 난 뒤에는 캡슐커피 두 잔을 만들어서 창가에서 커피를 마셨다. 어떤 뷰맛집의 커피숍도 부럽지가 않았다.

다음날 아침. 새벽부터 눈이 떠져서 창밖을 보았는데 비가 오고 있다. 근데 저 멀리는 비가 오는 것 같지가 않았다. 동이 터오는 제주시의 모습 또한 기가 막힌 풍경이었다.

이렇게 커튼을 치지 않고 호텔에서 잠을 자 본적이 처음이다. 계속 뷰를 보고 싶었다. 이래서 고층 아파트가 인기가 좋은가 보다.

와이프도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뷰를 즐겼다. 발아래에 보이는 건물들이 정말 작아 보였다.

동이 터 오는 아름다운 풍경이 또한 큰 선물이었다.

일어나자마자 사진기를 들고 바깥 풍경을 찍어보았다. 떠오르는 해와 내리는 비가 기가 막힌 장관이었다.

감성사진을 이렇게 찍어 보았다. 밝아오는 날과 바깥의 빗방울이 조화를 이뤄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다.

마침내 해는 떠올랐고 생각지 못하게 해돋이를 보게 되었다.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제주도 숙소였으며 다음에 제주도에 오게 되면 하얏트 호텔을 꼭 포함시키고 싶을 정도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숙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