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만삭사진 동탄 셀프사진관 예뻐서, 봄 후기
와이프가 이제 28주에 접어들었는데 쌍둥이라서 배가 많이 불렀다. 더 배가 불러지면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만삭사진을 찍기로 하고 집 근처의 셀프사진관을 알아보았다. 여러 군데 사진관을 알아보았지만 동탄 셀프사진관 예뻐서, 봄으로 정하였다. 죽전, 동백으로도 알아보았는데 이곳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이곳의 주차장을 들어갈 때 명심해야 할 것이 오른쪽의 건물로 잘못 들어서면 순식간에 10분 정도 까먹을 것 같다. 왼쪽 건물의 주차장으로 들어가야 한다.
보통은 한시간을 예약해서 만삭사진을 찍지만 우리는 2시간을 연속으로 예약하여 넉넉하게 사진을 찍었다. 물론 우리 생각만큼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았고 딱 시간이 맞았지만 말이다.
감사하게도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만삭사진 찍는 것을 도와주셨다. 여건이 되면 도와줄 사람이 같이 가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신경 쓸 게 많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2시간을 예약을 했는데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
우리는 사진을 찍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로 하고 30분은 사진을 인화하는데 썼는데 인화하는 시간이 조금 모자랄 정도였다. 우리는 두 시간짜리라서 인화를 8장을 할 수 있었는데 인화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4장만 뽑았다.
생각보다 인쇄기가 느려서 인화하는 시간 분배를 잘해야 한다. 아래 사진처럼 하트모양으로 사진을 붙여 놓아서 사진 찍는데 참고를 할 수 있었다. 다양한 목적으로 셀프사진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였다.
아래 사진처럼 사진찍는 모습을 화면으로 보면서 찍을 수 있다. 거울로도 보면서 찍을 수 있는데 포인트는 사진을 찍는 순간은 사진기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 모습을 보다가 카메라를 안 봐서 다시 찍는 경우가 많았다.
인화지도 셀프로 뽑을 수 있도록 진열되어 있고 우리는 2시간 예약을 해서 8장 인화가 가능했다.
무슨 마법사같은 의상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우리는 사용하지는 않았다. 미리 가져갔던 의상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파티 용품이나 풍선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우리 자체의 모습을 찍고 싶어서 소품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도와줄 사람이 있으면 좋은 게 리모컨을 사진에서 안 보이게 할 수 있다.
사진 찍는 사람이 리모컨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에도 리모컨이 나와서 보기가 안 좋기 때문에 도와주는 사람이 같이 가서 사진을 찍어 주는 것이 좋다.
사진을 다 찍은 후 인화를 했는데 시간이 부족했다. 인화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좋다. 한 시간 예약을 한 사람이라면 사진을 30분 찍고 30분은 인화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한 시간이 온전한 한 시간이 아닌 게 초반에 세팅하면 5분은 까먹기 때문에 동작이 많이 빨라야 한다.
다 찍고나서 한 바퀴 둘러보고 나왔는데 장인어른 장모님이 도와주셔서 무난히 잘 찍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치우는 시간도 확보되어야 한다. 다음 타임되었다고 부리나케 나가다가 물건을 안 챙겨서 나올 수도 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사진을 잘 찍고 온 것 같아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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