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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더현대 호우섬 마파두부 도삭면 새우&돼지고기 완자 쇼마이 딤섬 리뷰

by 경제적독립자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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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호우섬 마파두부 도삭면 새우&돼지고기 완자 쇼마이 딤섬 리뷰

보라매 공원 근처에 결혼식을 갔다가 여의도를 방문하였다. 더현대에 방문해 본 지도 오래되어서 더현대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몇 년 전에 홍콩의 호우섬을 방문했을 때 가 보았던 호우섬을 가기로 했다. 와이프가 호우섬의 딤섬을 진짜 좋아한다. 더현대에 도착해서 보니 생각했던 대로 사람이 어마 무시하게 많았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곳곳에 배치해 놓아서 사진 찍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우리는 배가 고팠기 때문에 호우섬을 우선 찾아보았다. 호우섬은 지하 1층에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 지하 1층도 많이 넓어서 찾기 조금 힘들었다.

더현대 호우섬

호우섬의 메뉴는 크게 딤섬, 누들, 메인 요리들, 홍콩식 솥밥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예약을 위한 대기 시스템은 너무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이미 운영하고 있지 않았다. 

더현대 호우섬

주말 점심 무렵이라 줄이 역시 길었다. 우리는 운이 좋게도 10시 30분에 잠시 오픈되었던 앱을 사용해서 예약을 완료해서 다행이었다. 와이프가 수시로 앱을 확인해서 예약을 했기 때문에 대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무작정 가게 앞의 의자에 앉아서 한두 시간씩 대기하는 것 같았다. 아래 사진은 웨이팅 하는 방법들이다.

더현대 호우섬

메뉴판은 아래와 같다. 딤섬류, 메인요리, 누들류, 홍콩식 솥밥으로 분류가 되어 있었다. 짜장면을 좋아하는 나는 라구짜장 도삭면에 눈길이 가긴 했는데 맛이 없다는 블로그 글을 보고 마파두부 도삭면을 시켰다. 호우섬의 짜장은 흔히 생각하는 짜장의 맛과 차이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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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호우섬

우리는 음식 조리가 되는 곳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았다. 음식이 조리되는 것을 바로 앞에서 볼수 있고 두 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어서 색다른 자리였고 운이 좋아서 좋은 자리에 앉은 것 같다.

더현대 호우섬

우선 딤섬인 쇼마이가 먼저 나왔다. 가격에 비해 양은 좀 적어보이긴 한다. 속에 가득 새우 속살이 들어 있어서 한입 베어 물면 정말 맛있다. 와이프는 홍콩에서 먹은 딤섬보다 더 맛있다고 극찬을 했다.

더현대 호우섬 쇼마이 딤섬

두 번째로 나온 마파두부 도삭면은 비주얼은 내가 생각한 대로 나왔으나 맛은 좀 특이하고 내가 생각했던 맛은 아니었다. 살짝 라구짜장 도삭면을 먹을 걸 후회를 했다. 베이스는 흔히 생각하는 그 마파두부의 맛이었으나 향이 하나가 더 추가가 되었는데 좀 생소한 향이었다. 나처럼 초딩 입맛인 사람은 좀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호우섬 마파두부 도삭면

새우&돼지고기 완자 요리가 그 뒤에 나왔다. 우리나라로 치면 솥이랑 비슷한 용기에 굉장히 뜨겁게 나왔다. 그래서 벙어리 장갑같이 생긴 것을 꼭 사용해서 옮겨야 할 것 같았다. 새우, 돼지고기 다진 고깃 덩이가 덩어리로 나오고 그 옆에는 각종 야채와 버섯이 같이 올라와 있다.

호우섬 새우&돼지고기 완자

그리고 그 위에는 계란이 반숙으로 올라와 있는데 반숙을 안 좋아하는 나는 터트려서 흩트려 놓았다. 솥의 열기가 상당히 있기 때문에 솥의 열기로 계란이 곧 다 익었다. 까다로운 내 입맛에는 이 요리가 제일 입에 맞았다. 역시 새우와 돼지고기의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여기에 간장 양념이 있어서 간도 적당히 베어 있었다. 홍콩식 가정식 음식을 좋아하고 홍콩 음식의 향을 좋아하는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호우섬 새우&돼지고기 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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