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저녁 치맥, 명절 전 조기퇴근
오늘은 추석 연휴의 첫 번째 날이다. 다행히도 회사에서 3시 30분에 조기 퇴근을 시켜주었다.
이전 직장에서는 연휴가 있으면 사장님만 항상 낮 12시에 퇴근이었는데 이직하고 맞는 첫 명절에 조기 퇴근을 하였다.
기분이 좋았다. 무엇보다도 사람이 미어터지는 만원 지하철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3시 30분에 지하철을 달려갔다.
근데 생각보다 사람이 적지는 않았다.
다른 회사도 많이 조기퇴근을 시켜준것 같았다.
와이프도 3시에 먼저 조기 퇴근을 하였다.
내가 조기퇴근이 갑자기 결정이 되어서 와이프는 집에 가는중이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아서 중간에 지하철에서 내리라고 연락을 했다.
오랜만에 미금역에서 만나서 저녁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
2001 아울렛부터 들러서 와이프 옷이랑 운동화 좀 보고 미금역 근방을 한 바퀴 돌았다.
고르고 골라서 삼겹살, 치킨 둘중에 제일호프치킨으로 선택했다.
후라이드, 양념 반반치킨으로 선택!
호프집답게 뻥과자로 애피타이저가 나오고 드디어 기다리던 치킨이 나왔다.
치킨이 나왔는데 잠깐 당황을 했다.
내가 좋아하는 치킨은 바삭한 튀김이 과다한 치킨인데 여기 치킨은 옛날 치킨 식의 얇은 튀김이었다.
그래도 맛을 보니 염지를 잘 해서인지 짭짤한 맛이 치킨 속살까지 잘 베어서 맛이 있었다.
오랜만에 맥주한잔(와이프)과 사이다 한잔(나)에 속이 시원~해졌다.
술은 거의 안마시는데 와이프 것 맥주 한잔 뺐어 먹어봤는데 정말 시원하고 맛이 좋았다.
근데 한마리가 양이 많지는 않았다.
튀김이 별로 없어서 인지 토막이 적게 나서 그런지 몰라도 금방 순식간에 치킨을 순삭 하고 일어났다.
집에서만 밥먹다가 오랜만에 미금역 나들이를 하고 치맥을 하고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다.
나오는 길에 다른 사람들 주문하는 것도 들었는데 골뱅이들을 많이 시키는게 골뱅이가 유명한 집 같았다.
다음에 오게되면 골뱅이도 시켜 먹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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