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야기] 안성 명륜동 명륜연립
나는 중학교 때까지 경기도 안성시에서 살았었다.
명륜동 명륜 연립이라는 곳에서 살았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학교 다니기에는 최적의 장소였다.
아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주위에 그냥 치이는 게 학교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냥 논스톱으로 다 해결 가능하다.
난 안성초등학교를 나왔는데 어릴 때 그 어린이 걸음으로도 5분이면 초등학교에 도착을 했었다.
가끔 준비물을 안가져오거나 놓고 온 게 있을 때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집까지 뛰어갔다 온 적도 있었다.
중학교는 안성중학교를 나왔는데 초등학교보다는 좀 더 멀었지만 그때는 거의 어른 걸음과 맞먹어서 통학 시간이 초등학교 때와 비슷했다.
중학교 때는 1학년 때만 급식을 먹었었고 2학년 때는 도시락, 3학년 때는 점심시간에 집에 와서 점심을 먹었다.
친한 친구와 같이 집에 와서 집에 있던 반찬을 꺼내 먹거나 간단한 반찬인 계란 프라이 같은 것들을 해서 먹기도 했다.
워낙 집이 가까웠기 때문에 그렇게 금방 밥을 먹고도 학교로 바로 돌아가서 축구, 농구를 친구들과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근데 이상하게 우리 집 근처에 사는 친구들은 거의 없었고 안성시장 근처에 친구들이 많이 살았다.
그래서 하굣길은 다른 친구들과 반대방향이라서 거의 혼자였고 안성시장 근처에 살아서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정말 부러웠었다.
근데 지나고 나서 지금 생각해 보면 좀 배부른 투정이었던 것 같다.
지금 통근 시간은 1시간이고 가는 길에 만원 지하철이라 이래 저래 시달리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는 안성고등학교, 안법고등학교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안성고등학교가 더 가깝긴 하다.
내 학창 시절에는 안법고등학교가 더 진학 실적이 좋았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안법고등학교는 가톨릭 재단이 운영하는 곳이라 일주일에 한 번인가 그 옆에 있는 성당에 가서 예배 같은 것을 할 것이다.
안성시내와도 가까운 편이라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10분만 걸어가면 웬만한 것은 다 사 올 수 있을 정도로 안성에서는 편의성이 있는 거주지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살기 좋았다.
다만 내가 살던 동네는 지금 대부분 거의 40년이 넘은 건물이 많다.
대부분 재건축을 해야 할 수준일 것이다.
그 당시 내가 살던 곳에서도 주방에서 누수 때문에 고생한 적도 있었고 건물 노후에 따라 보기 안 좋은 부분도 있었고 위생상 안 좋은 것도 있었다.
신축 건물에만 살면 위치 자체는 학군, 생활 편의 면에서 안성에서 좋은 위치이며 특히 학생들의 치안 상 좋은 점이 있었다.
위에도 썼지만 초, 중, 고 모든 학교가 집에서 가까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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