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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천 펜션] 선재도 리틀미코노스

by 경제적독립자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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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탐방] 선재도 리틀미코노스

처가댁 어른들과 인천의 펜션 가 볼 곳을 찾다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인천 선재도 리틀미코노스 펜션을 알게 되었다.
용인에서 출발해서 고속도로를 타고 한참을 달려서 인천 선재도에 도착을 했다.

생각보다 펜션은 고지대에 있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몰랐는데 운전하다가 마주친 리틀미코노스는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내가 느끼기에는 거의 45도 각도의 경사도를 올라가야 했다.

선재도 리틀미코노스

내 차는 바닥이 높은 SUV가 아니기 때문에 바닥 긁지 않는 것에 신경 쓰며 살살살 올라갔는데 살짝 긁히는 기분이 들었다.

운전 팁 : 생각보다 경사가 높아서 SUV 아닌 이상 천천히 올라가고 내려가야 함

올라가면서도 액셀을 세게 밟으며 올라갔다.
올라가서 관리실에서 키를 받고 주차를 했다.
생각보다 주차된 차들은 없었고 엘리베이터 옆쪽에 주차를 했다.

선재도 리틀미코노스

우리 방은 더 높은 꼭대기 쪽에 있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필수였다.
그래도 의외인 것이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엘리베이터 없었다면 짐들을 들고 한참을 낑낑대며 올라갔을 것 같다.

방을 들어가는 길도 잔디밭이 깔려 있었으나 관리가 안되었는지 잔디가 조금은 지저분하게 자라 있었다.
들어가서 짐 정리를 하고 잠깐 누워서 쉬었다.
내가 운전을 했기 때문인데 난 운전을 하면 신경 쓸 것도 많고 별로 운전을 좋아하지 않아서 피로감도 쉽게 느끼는 편이다.

선재도 리틀미코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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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왔으면 수산물을 먹어야지.
영흥 수산물직판장에 가서 보람이네에 가서 회를 사 왔다.
영흥 수산물직판장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면 보람이네 후기가 많았고 전통에 대한 신뢰로 거기 가서 샀다.

영흥도 보람이네

저녁은 회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배 터지는 식사를 마친뒤는 산책을 해야 한다.
마침 펜션 앞에 야시장이 선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곳으로 걸어갔다.
걸어가는 길은 조금은 위험해 보였다.
인도 자체도 좁고 다니는 차들의 속도가 빠른 편이었다.

선재도 야시장

야시장을 둘러보고 바닷가도 나가서 한 바퀴 돌았는데 한적한 편이라서 여유 있게 산책을 다녔다.
조명도 잘해놔서 잘 꾸며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재도 리틀미코노스

펜션에 도착해서도 배가 불러서 이번에는 펜션 뒤쪽 산에 올라가 보았다.
맞은편에도 펜션이 있었는데 사람이 없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내가 묵었던 펜션 쪽(바다 쪽)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선재도 리틀미코노스

그렇게 긴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45도 경사길을 내려가는데 차가 맞은편에 애매하게 왔다.
기다렸다 가려다가 내 뒤에도 차가 따라오고 있고 해서 바로 차로로 들어섰는데 쾅하고 바닥을 세게 부딪치고 말았다.
특히 내려갈 때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았다. 내려가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경치 좋고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는 펜션에서 하루 잘 놀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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