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바닥 하자보수 바닥교체
저번에 문짝 필름 교체 시 바닥을 그을려서 바닥을 교체하는데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참고 : [아파트 하자보수] 문 필름지 교체
나는 이 업체를 못 믿겠어서 내가 작업자를 구해와서 진행하고 싶었다.
그러나 문짝필름 업체는 본인들이 작업자를 구하고 싶어 했다.
그 와중에 문짝필름 업체와 굉장히 많은 통화와 협의가 있었으며 결국 내가 작업자를 구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되었다.
유튜브에서 뒤지고 뒤져서 나름 유명한 사람을 데려와서 작업을 하게 되었다.
바닥 교체를 하며 내가 가장 신경 썼던 것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작업자의 숙련도
다른 하나는 똑같은 모델의 바닥재이다.
바닥재 모델명을 불러주고 꼭 그것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하였으나 당일 아침에 이 사람이 가져온 바닥재를 보니 그냥 대충 색깔 비슷한 것을 가져왔다.
그렇게 얘기 했건만..
바닥에 대 보니 색깔 차이가 너무 명확하다..
이건 작업을 안하면 안 했지 차라리 그냥 두는 것이 낫다.
그때부터 바닥재 찾기 삼만리였다. 색깔이 똑같은 것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작업은 의미가 없다
아파트 건설사에 연락을 했더니 이제 안 나오는 모델이라고 한다.
작업자도 어딘가 납품처에 계속 연락을 했었다.
근데 결국에 바닥재를 못찾았다.
근데 이분이 계속 얘기하는게 관리실에서 창고에 보관하는 게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하자보수 후 남은 자재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것인데 전화를 2번을 해서 물어보았다.
관리실 직원은 2번다 없다고 했었다.
근데 내가 필요한 자재는 겨우 3개이다. 그 정도도 없을까 의구심은 들었으나 관리실에서 완강하게 없다고 하니 나도 별 방법이 없었다.
그때 작업자가 같이 관리실로 가서 직접 물어보자고 했다.
관리실에 가서 사정 설명을 하고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3개 정도만 없냐고 물어보았다.
역시나 방방 뛰고 없다고 한다.
거기에 작업자 분도 가세해서 남은 것이 있을 수 있으니 창고에 가서 직접 찾아보겠다고 했다.
그리하여 창고에 가서 찾다가 찾다가 구석에 큰 물건 아래에 깔려있는 바닥자재를 보게 되었다.
굉장히 많았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찾게 된다...
하자보수 꿀팁 : 몇 년 안 된 신축 아파트는 분명히 창고에 남은 하자보수 자재가 있을 것입니다.
자재를 가져왔는데 작업자가 유튜브를 촬영을 했다.
그 나이에 유튜브 시작하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작업 완료 후 들어가서 봤으나 완전 만족스러운 작업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끝 부분이 살짝 깨져 있었고 그것을 강력 접착제로 붙여놓았기 때문이다.
살짝 아쉬웠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다. 같이 창고까지 가서 자재 찾느라고 고생을 했기 때문이다.
나도 오전 내내 기진 맥진해서 그날은 오후에 푹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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