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WE호텔 후기 5성급 수영장 산책로 숲뷰 쌍둥이 태교여행

제주도 WE호텔 후기 5성급 수영장 산책로 숲뷰 쌍둥이 태교여행

와이프와 태교여행으로 제주도 여행을 왔으며 제주도 남쪽에서 공항방향으로 올라오는 중간에 있는 WE호텔에 투숙을 하게 되었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주차할 곳을 찾아보았는데 주차를 할 곳이 없어서 약간 헤매었다. 알고 보니 주차장은 약간 아래쪽에 있었고 평일에 보통은 호텔 앞에 줄 맞춰서 주차를 한다고 한다.

 

이 호텔에 대한 첫인상은 직원이 친절하다. 렌트한 차 내부가 더러워서 그걸 물티슈로 닦아내고 휴지통에 버리려고 한 무더기를 더러운 물티슈를 들고 들어왔는데 직원분이 뛰어와서 버려주겠다고 해서 그 직원분에게 쓰레기를 주었다. 

 

여기는 제주도 맛집인 연돈 돈까스를 먹기 위한 베이스캠프로도 좋은 호텔 같다. 연돈에 오후 3시쯤 예약을 걸어놓고 호텔로 돌아와서 좀 쉬다가 다시 6시쯤 돌아가서 연돈의 맛있는 돈가스를 즐길 수 있었다.

 

5성급 호텔 답게 입구가 크고 깔끔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웅장한 계단이 보여서 그것에 압도되었다.

계단을 올라가면 체크인하는 테이블이 나온다. 체크인을 하고 옆으로 걸어가는데 로비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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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을 받아서 조금은 신비로운 풍경을 주고 있었다. 저기서 커피 한잔 할 걸 그랬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오른쪽으로 걸어갔더니 벽에는 이런 멋있는 배가 전시되어 있었다. 고풍스러운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객실에 들어갔는데 더블 침대가 두 개가 있을 정도로 넓은 객실 크기를 자랑했다.

그에 반해 화장실은 살짝 작은 느낌이었다. 변기가 세면대와 샤워실 사이에 위치해서 조금은 애매해 보였다.

객실의 풍경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저 멀리 남쪽 바다가 살짝 보이고 이 호텔의 특성인 숲이 정말 잘 보였다. 푸른 숲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호텔이었다.

제주도의 변화무쌍한 날씨로 금방 이렇게 날씨가 흐려졌다. 흐리면 흐린 대로 색다른 매력이 있는 풍경이었다.

우리는 쌍둥이 태교여행을 온 것이기 때문에 가렌더도 챙겨 왔다. 가렌더를 창문에 걸어보았는데 딱 맞았다. 역시 가렌더를 챙겨 오길 잘했다. 기념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풍경이랑 어우러져서 사진이 정말 만족스러웠다. 창문 손잡이에 끈을 걸어두었더니 길이가 딱 잘 맞았다.

태교여행의 기분을 맘껏 느끼고 인생사진들도 많이 건지고 바람을 쐴 겸 밖으로 나왔는데 로비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왔다. 아래층 쪽을 바라보니 분위기 좋은 테이블을 앞에 두고 한 여자분이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니 외국인이었고 옆의 나무와 어우러져서 진짜 풍경이 아름다워 보였다.

저녁에는 이 호텔의 자랑인 수영장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일 저녁이었기 때문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한가롭게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수영장은 물도 제주도 지하수라서 수질도 좋다고 한다. 이 호텔을 이용하는 사람은 수영장까지 꼭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침에 개운한 기분으로 일어났는데 해가 뜨는 모습도 경이로웠다. 여긴 호주의 블루마운틴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숲뷰가 정말 만족스러웠다. 제주도의 블루마운틴을 경험해 볼 사람은 여기 WE호텔을 이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